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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김영철, 라울 카스트로와 회담…김정은 친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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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北 김영철, 쿠바 라울 카스트로와 회담 (서울=연합뉴스) 쿠바를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4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와 회담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2016.5.26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쿠바를 방문 중인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4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와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부위원장이 카스트로 제1비서에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부위원장은 쿠바의 제7차 공산당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카스트로가 제1비서로 재선된 것을 축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북한의 지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이 당 위원장으로 추대된 사실을 소개했다.

카스트로 제1비서는 "북한과는 역사적으로 검증된 동지적·형제적 관계"라면서 "친선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쿠바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회담에는 박창율 쿠바 주재 북한 대사, 호세 라몬 마차도 벤투라 쿠바 공산당 제2서기, 살바도르 안토니오 발데스 메사 국가평의회 부의장, 호세 라몬 발라게르 쿠바 공산당 국제부장이 동석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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