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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MLB]오승환, 1이닝 1K 퍼펙트…9G 연속 무실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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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돌부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초 팀의 두 번째 선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19에서 1.14로 낮췄고, 탈삼진 수는 32개로 늘어났다. 2일 워싱턴전 이후 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다.

지난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오승환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경기에 나섰다.

팀이 1-3으로 뒤진 7회초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공 13개로 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오승환은 구속 94마일(약 151㎞) 포심 패스트볼만 3개 던져 선두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3루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앤서니 리조에게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80마일 체인지업(약 129㎞)을 던져 3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호르헤 솔레어는 5구째 93마일짜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7회말 공격에서 맷 아담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랜달 그리척의 끝내기 솔로포로 시카고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성적은 24승21패다.

forgetmen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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