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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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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 용산구 해방촌 초입. /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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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해방촌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유형은 △이웃만들기 △사업발굴 △사업실행(A·B) 등 크게 4가지 분야다. 이웃만들기는 잠재적인 지역 커뮤니티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사업발굴 부문에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사업실행은 주민 조직의 지속적 활동 기틀을 마련하는 단계다.

이웃만들기는 해방촌 일대 거주하거나 직장, 학교 등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 3명 이상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회 심사해 선정하며 모임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이미 결성된 주민 모임이나 활동 단체가 신청하는 사업발굴 부문은 연 2회 공모가 진행되며 최대 지원금액은 250만원이다.

사업실행(A)은 과제별 사업을 진행 중인 조직이, 사업실행(B)은 법인 형태를 갖춘 주민 모임이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500만~1000만원이다.

이웃만들기 지원사업을 주관할 운영주체도 공모를 진행한다. 해방촌의 기존 공동체나 사회적 경제조직 등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8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주민공모사업은 다음달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제안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raphael@yongsan.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이달 24일부터 3주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2일 용산2가동주민센터에서는 사업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6월 17일 사업 심사를 거쳐 같은 달 23일 선정 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인 해방촌이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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