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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랜섬웨어 '테슬라크립트' 활동 종료, 파일 복구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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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도 악명을 떨쳤던 랜섬웨어 '테슬라크립트(TeslaCrypt)'가 활동을 종료한다.

IT조선

20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크립트를 제작한 개발자는 프로그램을 판매해 온 사이트 운영을 중단했다. 그는 한 보안 업체의 요청에 따라 테슬라크립트로 암호화된 모든 파일을 복호화할 수 있는 마스터키를 넘겨줬다.

보안 업계는 마스터키를 기반으로 '테슬라디코더(TeslaDecoder)'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xxx', '.ttt', '.micro', '.mp3' 등을 포함해 테슬라크립트가 암호화한 모든 파일들을 복구할 수 있다.

보업업체 한 관계자는 "테슬라크립트의 활동은 끝났지만 범죄자들이 기존 테슬라크립트의 변종을 끊임없이 양산, 유포하고 있"며 "보안 업데이트를 생활화하고 중요한 자료는 수시로 백업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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