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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까운 은행 수수료, 아는만큼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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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시중 은행들이 잇따라 수수료를 인상하고 있다. 13일 KEB하나은행은 영업시간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타행이체 수수료를 현행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달 신한은행은 2만 달러 초과 금액의 해외송금 수수료를 기존의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 밖에 KB국민은행 등도 수수료 인상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거래 은행을 만들면 많은 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고객들의 거래실적에 따라 기여도를 산출, 우수 고객을 선정해 수수료 감면·환율 우대·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거래 기여도 산정 기준으론 월급(공과금) 자동이체, 예금·신탁상품 가입, 대출 및 카드 등의 여신 사용액 등이 활용된다.

인터넷·텔레·모바일 뱅킹과 ATM 등 무인거래용 기기를 많이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 경우 은행은 창구 직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더욱 저렴한 수수료를 부과한다.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는 수수료 절감 이외에 거래시간, 교통비 절감 등의 효과도 있다.

ATM 거래에 있어 또 하나의 수수료 절감방법은 바로 영업시간 중 이용하자. 대다수 은행의 ATM 사용 수수료는 영업시간 중 수수료가 영업시간 후의 수수료보다 저렴하다. 가능하면 계좌개설은행의 ATM을 사용하시고 현금인출 시에는 소액을 여러 번 인출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한꺼번에 필요한 금액을 인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각 은행별로 거래실적이 좋거나 급여·공과금 이체 등을 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수료 우대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많은 은행들이 노약자 등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창구수수료 할인 또는 면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은행별로 수수료 수준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http://www.kfb.or.kr)에는 은행 간 수수료 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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