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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황금연휴 고속도로…오후 8시쯤 정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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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의 첫 날 5일 나들이 차량이 몰려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후 들어 완화하는 양상이지만 8시 이후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7.1㎞ 구간에서, 부산 방향은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14.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줄포나들목→선운산나들목 등 32.4㎞가 정체된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남천안나들목→정안휴게소 21.8㎞,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17.3㎞,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새말나들목→둔내나들목 18.0㎞ 구간에서도 차량이 밀린다.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목적지별 예상 소요시간은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20분, 대구 5시간7분, 울산 6시간5분, 부산 5시간20분, 광주 4시간10분, 목포 4시간이다.

상행선을 타면 강릉→서울 3시간27분, 대전→서울 2시간5분, 대구→서울 4시간21분, 울산→서울 5시간28분, 부산→서울 5시간1분, 광주→서울 4시간, 목포→서서울 3시간42분이 각각 걸린다.

도로 정체는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돼 점차 심해졌다가 오후 들어 점차 풀리는 모습이다. 오후 8∼9시쯤이면 정체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오는 차량은 485만대로 예측됐다. 이는 평소 주말 수준보다 25만대 가량 더 많은 수준이다.

임시공휴일인 6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506만대로, 근교 나들이 차량이 늘어 수도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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