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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구마모토 지진 3주째 '여진 1222회'…"계속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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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일본 구마모토를 강타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잔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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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일본 '구마모토(熊本) 지진'이 발생한지 5일로 3주째가 된 가운데 지진 발생지인 남서쪽 규슈(九州)에 여전히 지진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14일 구마모토(熊本)현에 처음 리히터 규모 6.5 강진이 발생한 뒤 이어진 여진은 5일 현재까지 무려 1222회에 달한다.

NHK에 따르면 5일 새벽 1시21분께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 우키시에서도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됐다.

전날인 4일에도 진도 4의 지진이 3회 관측되는 등 무려 29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일본기상청 자료를 보면 14일 첫 지진 발생 이후 구마모토현과 인근 오이타현에 5일 오전까지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진도 7은 2회, 진도 6강 2회, 진도 6약 3회, 진도 5강 4회, 진도 5약 7회, 진도 4 83회 등 진도 4 이상이 101회나 된다.

진도 1 이상 지진까지 모두 합하면 무려 1222회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지진 발생 횟수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모두 100회가 넘는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에도 연일 수십차례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활발한 지진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계속해 격렬한 진동을 동반하는 지진에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의 기온이 여름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어서 일사병에도 주의해달라고 밝혔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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