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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강한울 결승 2루타' KIA 2연승…롯데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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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가 기분좋은 연승을 달렸다.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8회말 강한울의 좌중간 2루타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틀연속 롯데를 꺾고 11승1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충격의 5연패를 당하며 12승16패.

양팀 타선이 모두 저조한 응집력으로 졸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먼저 롯데가 웃었다. 3회초 김상호의 데뷔 첫 홈런(솔로포)을 앞세워 선제 공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2,3루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IA는 1회말 2사후 필과 나지완의 안타로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0-1로 뒤진 3회말 김주찬의 볼넷으로 만든 2사1루에서 브렛 필이 좌월 홈런을 날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 선발 송승준의 노련한 투구에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KIA 선발 임기준에 투구에 말리던 롯데는 5회초 1사후 문규현이 우전안타로 출루하고 상대투수의 견제악송구때 2루를 밟았다. 이어진 2사3루에서 김문호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동점상황이 이어졌고 승부는 8회말 결정났다. 나지완이 볼넷을 얻고 이어진 2사2루에서 강한울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시즌 첫 선발등판에 나선 KIA 임기준은 5이닝 8피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1자책)으로 막았다. 이후 최영필과 김광수 박준표가 이어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박준표가 승리를 안았다. 홍건희가 마지막 타자를 잡고 세이브를 따냈다.

햄스트링을 딛고 돌아온 롯데 송승준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이후 이명우와 이정민, 윤길현까지 풀가동해 연패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11안타와 4볼넷을 얻고도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침묵으로 연패를 끊지 못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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