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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흥행 요인…스파이더맨·앤트맨·블랙 팬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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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흥행 요인…스파이더맨·앤트맨·블랙 팬서 아닌가요?


아시아투데이 김종길 기자 = 매일 흥행 신기록을 쓰고 있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안긴 명장면으로 흥행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역대 마블 히어로 무비 중 가장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팀 아이언맨과 팀 캡틴 아메리카로 나뉜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을 향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현란한 고공 액션은 물론 ‘아이언맨’과의 환상적인 입담 케미까지 선보인 ‘스파이더맨’은 특히 학생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앤트맨(폴 러드)’ 등 새로운 히어로들의 활약까지 더해, 한층 강력해진 히어로들을 선보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다가오는 휴일을 맞아 극장가를 찾을 10대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역대 최고의 스케일을 선보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20대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히어로 수만큼이나 많은 수트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실제 무술을 바탕으로 한 맨몸 액션, 영화를 위해 특별 제작한 아우디 차량으로 촬영된 카 액션 등 여타 블록버스터 영화와는 비교 불가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크리스 에반스의 근육질이 돋보이는 헬리콥터 장면과 스칼렛 요한슨의 액션 장면은 관객들이 손에 꼽는 명장면이다.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를 막기 위해 헬리콥터를 맨손으로 낚아채는 장면 속 크리스 에반스는 CG라 해도 믿을 완벽한 근육질의 팔뚝으로 남성미를 제대로 발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자극했다.

또 영화 초반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크로스 본즈’와 일대일로 맞붙는 장면은 그녀의 화끈한 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으로, 그녀의 걸크러쉬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게 하며 관객들의 쾌감을 중폭시켰다.

영화 속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의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둘러싼 의견에는 정답이 없다. 기존 히어로 영화들이 선악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 구조가 위주였기에, 흔히들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이 분열해서 싸우다가 엄청난 빌런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루소 형제 감독은 이를 지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캐릭터 역시 관객들의 예상을 뒤엎고 모범적인 ‘캡틴 아메리카’가 반대파에, 자유분방의 아이콘인 ‘아이언맨’이 찬성파에 속하는 모습이 설득력 있게 그려지며 인물의 복합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렇게 깊이 있게 그려진 히어로들의 모습은 묵직한 메시지를 시사하며, 3040 관객들에게 새롭게 발전한 히어로 영화로 사랑 받고 있다.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마블 히어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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