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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헥터 3승 역투' KIA, 2연패 탈출...롯데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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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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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가 마운드의 철벽 계투책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헥터 노에시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나지완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타선 침묵이 이어지며 4연패를 당했다.

KIA가 모처럼 1회 힘을 냈다. 선두 김주찬이 좌중간 2루타를 때리자 노수광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필이 2루수 앞으로 타구를 날려 가볍게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2회초 롯데는 최준석이 125m짜리 동점포(시즌 5호)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발 헥터 노에시가 호투 하는 가운데 KIA는 3회말 1사후 노수광의 중전안타와 2사후 나지완이 볼넷을 얻고 이범호가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도망갔다. 6회에서는 나지완이 좌중월 솔로포(2호)를 터트려 3-1로 한 걸음 더 도망갔다.

그러나 7회 2사 만루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고 대신 롯데가 기회를 잡았다. 8회초 헥터가 내려가자 정용운을 상대로 김준호와 손아섭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동점 기회를 잡았다. 1사1,3루에서 최준석의 땅볼때 상대 유격수의 실수로 병살을 모면하면서 한 점을 추격했다.

KIA 헥터는 7회까지 5안타 4볼넷을 내주었지만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실점으로 막았다. 8회 바통을 이은 정용운이 볼넷 2개를 내주고 강판했다. 홍건희가 1실점으로 막았고 9회는 김광수가 마운드에 올라 한 점차를 지켜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회까지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4승에 실패했다. 이정민 이명우에 이어 윤길현까지 바통을 이으며 추가실점을 막고 역전을 기다렸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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