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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구글 '크롬', MS '익스플로러' 제치고 브라우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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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글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의 로고. /사진=크롬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제치고 브라우저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넷어플리케이션스에 따르면 크롬은 지난 4월 전 세계 PC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서 41.67%를 기록, IE(41.37%)를 제쳤다. IE 점유율엔 윈도10에 탑재된 IE의 차기 버전 엣지 점유율도 포함됐다.

MS의 운영체제(OS) '윈도'의 표준 브라우저인 EI는 1990년대 미국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OS와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IE는 소프트웨어 결함과 보안 문제 등이 노출되면서 2008년 등장한 크롬에 선두를 내줬다. 2015년 6월까지만해도 IE의 시장 점유율은 54.00%로 크롬(27.23%)의 두배 가까이 됐다.

크롬은 즐겨찾기나 확장 기능이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등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앞서 MS는 넷어플리케이션스의 경쟁 조사기관인 스탯카운터가 크롬이 IE를 역전했다고 발표했을 때, 조사 방법이 "인터넷 이용 실태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때 MS가 전 세계 이용 실태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한 기관이 바로 넷어플리케이션스였다.

하세린 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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