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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MLB] 美 매체, 최지만 빅리그 25인 로스터 제외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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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 2016.3.4/AFP=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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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매체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3일(한국시간) "외야수 다니엘 나바가 마이너리그에서의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다. 이 경우 최지만 또는 라파엘 오르테가 중 한 명을 로스터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의 전력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법은 오르테가를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것이다. 최지만은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했기에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최지만은 현재 팀에서 역할이 제한적이다. 1루 수비는 대수비로 출전할 수준이 아니고 좌익수로서는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며 최지만의 팀 내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꼬집었다.

현지 언론의 지적대로 최지만은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9경기에서 12타수 1안타(타율 0.083) 5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25인 로스터에 남아있기 위해서는 역할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최지만의 경우 아직 역할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선수는 그해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자리를 보장받아야 하기 때문에 마이너리그로 갈 수 없다. 에인절스가 25인 로스터에서 최지만을 제외한다면 원소속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복귀하거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 FA가 될 경우 최지만은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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