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日, 남중국해서 中과 갈등 필리핀에 자위대기 대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2일 필리핀의 볼테르 가즈민 국방장관과 전화회담을 갖고 해상자위대 훈련기 최대 5대를 대여해주기로 합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필리핀 군이 해양에서 경계 감시 활동 등에 활용토록 하기 위해 자위대 훈련기 최대 5대를 대여하고 기체의 조종과 정비에 관해 지원하기로 했다.

필리핀이 남중국해 지역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볼 때 일본의 이번 자위대기 대여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정세의 인식을 공유하고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즈민 장관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의 모든 나라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어 기자회견에서도 "해양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필리핀을 비롯한 연안국들의 능력 향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고 NHK는 전했다.
jhkuk@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