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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올여름 대서양 횡단하는 2500톤 노아의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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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TV]

서울신문

사진=arkofnoa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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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2500톤의 ‘노아의 방주’(Noah’s Ark)가 올여름 대서양을 횡단할 예정이라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의 이름을 딴 이 방주는 네덜란드의 목수 요한 후이버(Johan Huiber)가 성경 속 방주의 실제 크기를 토대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제작한 것이다. 제작에만 400만 달러(한화 45억 6,200만원)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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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주의 길이와 높이는 각각 122미터와 23미터. 너비는 약 29미터다. 무게는 2500톤에 이르며 한 번에 5천명의 사람들을 수용 가능하다.

요한 후이버가 세운 노아의 방주 재단에 따르면, 요한 후이버가 이 방주를 제작하게 된 것은 그의 고국이 홍수로 뒤덮인 꿈을 꾸고 나서다. 그는 이 방주를 통해 고아와 불우한 이웃들이 성경 속 이야기를 실제로 경험하며 희망을 얻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런 목적에서 방주에는 성경 속 내용을 공부할 수 있는 영화나 물건들이 전시됐다.

이 방주는 올 여름 네덜란드를 떠나 브라질 등 여러 나라를 경유한 뒤 마지막으로는 미국 전역을 돌 예정이다.

Ark Of Noah Dimensions from Ark of Noah Foundation on Vimeo.

사진=노아의 방주 재단, 영상=Ark of Noah FoundationPRO/비메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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