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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5월 가정의 달, 중저가폰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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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만원대 J5 출격..아이폰SE도 판매

출고가 10~20만 원대 스마트워치도 행사 풍성

청소년 알뜰폰 데이터 요금제와 외국인 선불 충전 행사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어버이날이나 어린이날 스마트폰을 선물하면 어떨까.

삼성전자 20만 원대 초저가폰 J5와 애플의 중저가폰 아이폰 SE 같은 가성비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음성과 문자 통화는 물론 자녀 위치 파악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도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존 통신사보다 40%가량 저렴한 알뜰폰도 청소년과 외국인을 위한 특화상품을 내놓았다. 단, 5월 1일부터 유통업체 상생차원에서 이통사 직영점은 매주 일요일 쉬는 만큼 일요일에 새 스마트폰을 사려면 중소 판매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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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만원대 J5 출격…아이폰 SE도 판매

삼성전자의 20만 원대 초저가폰 J5가 이동통신 3사에서 출시됐다. 2015년형 대비 ▲화면크기는5인치에서 5.2인치로 ▲메모리는 1.5GB에서 2GB로, ▲배터리는 2600mAh에서 3100mAh로 업그레이드 됐다.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는데,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SK텔레콤 5만 원대 요금제(band 51)에 가입하면 17만7000원이 공시 지원금으로 지급돼 할부원금이 12만 원이다.

KT에서만 단독 출시된 갤럭시 J7은 출고가는 36만3000원으로 J5보다 비싸지만 5.5형(139.5mm) 화면에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선명하고 생생하게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이폰의 중저가폰 SE도 이통3사에서 10일 출시된다. 기능은 아이폰 6S(2015년 9월 출시)와 같지만 사이즈는 ‘아이폰5(2013년 출시)’ 때와 같은 4인치로 줄였다. 16GB 제품의 출고가는 59만 원인데 이통사 유통점에서 살 때는 출고가가 4~5만 원 떨어질 예정이다.

임봉호 SKT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1분기 때는 (갤럭시S7이나 G5같은) 고가 단말기 출시가 많았지만 2분기부터 출고가가 인하된 저렴한 단말기가 양산될 것”이라면서 “때문에 선택약정할인(20% 요금할인)의 가입 비중도 1분기(30%)보다 떨어져 20%까지 내려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는 대부분 고가폰 구매자인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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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스마트워치 어때요?

출고가 10만~20만 원대인 스마트워치들도 관심이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와 전용메신저, 자녀 위치 확인, 위급 알람 등이 가능한 시계형태의 ‘키즈폰 준(JooN)2’와 성인용 ‘루나 워치’를 판매하고 있다. ‘키즈폰2’는 24만6400원, ‘루나워치’는 19만8000원으로 루나워치는 10만원의 지원금이 있어 실제 부담은 9만8000원이다. SK텔레콤은 현대백화점 전국 4개 지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과 설현 등신대를 경품으로 준다.

KT는 네이버 라인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인 ‘라인키즈폰’을 출시하고,체험 부스를 5월 15일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서울랜드, 수원 KT 위즈파크 등에서 운영한다. 라인키즈폰은 음성 인식 문자와 자녀 위치 원격관리뿐 아니라 EBS, 마법천자문, YBM 등 학습 콘텐츠의 체험형 게임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쥬니버토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알뜰폰 청소년 데이터 요금제, 외국인 선불폰 체험도

청소년 전용 요금제도 눈에 띈다. 우정사업본부는 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소년을 위해 최대 4GB까지 쓰는 기본료 1만7000원 요금제를 내놓았다. 갤럭시 S6 엣지+를 할부원금 61만 원에 판매해 데이터 700MB 제공 요금제와 결합하면 월 3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알뜰폰 대표 브랜드 이지모바일은 한국관광공사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이지심’을 신청하면 2000원을 무료로 충전해준다. 한국관광 외국어 정보사이트 (http://english.visitkorea.or.kr/enu/SHP/SHP_MAIN.jsp)에서 신청하면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내 지정된 장소에서 유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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