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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PL]이청용 결장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에 0-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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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이청용(28)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가 원정 경기에서 잘싸우고도 뉴캐슬에 석패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0일 밤 11시(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전·후반 공세를 주도하며 경기를 지배했으나, 앤드로스 타운센트에 후반전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빠졌다.

앨런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의 원톱에 코너 위컴을 세웠다. 공격 2선에 제이슨 펀천, 제임스 맥아더, 야닉 볼라시를 배치했다.

포백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요앙 카바예, 마일 예디낙이 나섰고, 조엘 워드, 다미엔 델라니, 스콧 댄, 파피 수아레가 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웨인 헤네시가 지켰다.

양팀은 전반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세가 더 예리했다. 펀천과 카바예가 뉴캐슬 오른쪽을 공략했다.

특급열차 볼라시는 왼쪽에서 가운데로 치고달리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거나, 직접 슛을 시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26분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맞았다. 카바예가 펀천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박스 우측을 침투하며 오른발 슈팅을 했으나, 이 슛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볼라시도 빠른 발을 앞세워 뉴캐슬 진영을 헤집었다. 전반 42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자 바로 때렸으나, 이 슛도 골키퍼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뉴캐슬도 전반 종반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무사 시소코와 앤드로스 타운센트가 선봉에 서 흐름을 뒤집었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양팀은 후반 들어서도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하며 볼을 빼앗고 다시 내줬다. 국지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했다.

선제골을 먼저 터뜨린 팀은 뉴캐슬이었다. 타운센트는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우측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손 쓸 새도 없이 골문 상단 구석을 파고들었다.

앨런 파듀 감독은 실점 후 미드필더 바카리 사코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24분 절호의 동점골 기회를 맞았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무사 시소코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카바예가 찼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베니테스 감독은 미트로비치를 바로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파듀 감독은 아데바요르를 배치하며 맞대응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남은 시간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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