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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프로야구] '윤성환 호투' 삼성, 한화 4연승 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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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삼성 라이온즈 우완 윤성환.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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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윤성환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부산에서는 NC다이노스가 주장 이종욱의 4타점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눌렀고, 고척에서는 김광현의 호투 속에 SK가 이틀 연속 넥센을 제압했다.

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삼성은 11승12패가 됐고, 4연승이 무산된 한화는 6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대전에 만원 관중이 운집했지만 삼성은 윤성환과 안지만을 앞세워 한화 타선을 눌렀다.

윤성환은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올렸다. 윤성환은 4개의 삼진을 추가, 통산 29번째로 1000번째 탈삼진을 달성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내고 4세이브(1승1패)를 거뒀다.

삼성은 0-0으로 팽팽하던 3회말 1사 3루에서 박해민의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해민의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

삼성은 6회말 1사 1,2루에서 발디리스의 중전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4-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5-3으로 리드하던 8회 조동찬의 솔로홈런을 3점 차로 점수를 벌렸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박해민은 그 동안의 슬럼프에서 벗어나면서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SK가 4번 정의윤의 4타점 활약과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를 묶어 5-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SK는 16승9패로 2위를 굳혔다. 반면 넥센은 11승1무12패로 개막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SK는 1회 2사 3루에서 4번 정의윤이 피어밴드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투런포를 터트린 데 이어 3-1로 앞서던 4회초 2사 만루에서 정의윤이 재차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정의윤은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부산에서는 혼자 4타점을 몰아친 주장 이종욱의 활약을 앞세운 NC가 롯데를 8-1로 눌렀다.

이종욱은 1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린드블럼에게 우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린 데 이어 3-1로 앞서던 3회 무사 1,3루에서도 다시한번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7회 테임즈의 우월 스리런포로 달아났고, 결국 8-1로 대승을 거뒀다. NC선발 해커는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4승(1패)째를 수확했다.

광주에서는 선두 두산이 선발 장원준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를 7-5로 이겼다.

두산은 17승1무6패로 1위를 질주했고, KIA는 9승13패가 됐다. 장원준은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으로 4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6번 오재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대타로 나온 홍성흔도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잠실에서는 kt가 7회 터진 김종민의 결승타로 LG에 3-2의 진땀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2승13패가 됐고, LG는 11승11패를 기록했다.

kt는 2-2로 맞서던 7회초 1사 1,2루에서 8번 김종민이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1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냈다.

kt 선발 마리몬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2자책점)으로 4승1패의 성적을 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은 4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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