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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장원준 4승+오재원 투런…두산 17승 4월 휘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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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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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두산에게는 뜨거운 4월이었다.

두산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이 6이닝 3실점으로 막고 오재원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17승6패1무로 4월을 마치며 선두 독주에 나섰다.

1회는 상대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1사후 박세혁의 볼넷, 민병헌의 좌전안타에 이어 폭투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때 KIA 김주형의 1루 악송구를 틈타 행운의 선제점을 얻었다.

반격에 나선 KIA는 2회말 나지완과 이범호의 연속안타, 김주형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기회를 얻었다. 김다원의 1타점 중전적시타와 이성우의 병살때 한 점을 보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도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민병헌, 양의지, 허경민이 징검다리로 2루타를 날려 가볍게 두 점을 뽑아 3-2로 뒤집었다. 5회에서는 오재원이 지크와 14구 접전을 벌인 끝에 우월투런홈런(1호)를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8회 2사 2,3루에서 첫 1군 콜업을 받은 홍성흔이 1루 선상을 빠지는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4승(무패)을 안았다. 6회부터 오현택에 이어 정재훈 등 필승조를 가동했다. 이현승이 승계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했지만 9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KIA는 8회말 신종길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두 점차까지 쫓았으나 그것이 끝이었다. 선발 지크는 5이닝 7피안타 5볼넷 5실점의 부진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 생산에 실패했다. 제구력이 흔들린것이 패인이었다. 정용운과 박준표가 나섰지만 추가실점을 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25일만에 1군에 올라온 김호령은 3안타를 날려 희망을 안겨주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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