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종합]종로구 청진동 대형건물서 불…수백 명 대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은 임재희 기자 = 29일 오후 8시31분께 서울 종로구 청진동의 지하 8층 지상 24층짜리 대형빌딩에서 불이 나 11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내 레스토랑 이용객 등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건물 4층 한 식당에 있던 임모(29)씨는 "식사 중 연기가 나고 타는 냄새가 나서 직원한테 얘기하고 대피했다"며 "화재 대피 안내 방송은 없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백 명이 가슴을 쓸어내렸으나 피해는 크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 장비 21대와 소방인력 71명이 출동해 곧 화재를 진압했다.

건물 내부 일부가 그을렸고, 설비 자재·박스 등이 불에 타 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도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출동 당시 건물 1층 카페에 있던 20여 명을 대피하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lje@newsis.com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