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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글' 끝까지 방심 불가, 치열했던 통가 생존기 완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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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병만족이 정글 생존을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천재지변으로 인해 72시간 고립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정글기를 완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통가'에서 병만족은 '걸리버여행기'의 배경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거구인 걸리버족을 만나게 됐다. 2m 이상의 키와 100kg이 넘는 몸무게. 발 사이즈 역시 370mm를 자랑한다고.

병만족은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걸리버족과 줄다리기를 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 때 이훈과 성종은 걸리버족에게 패하며 굴욕을 맛봤다.

이후 병만족은 과일 수색대와 문어잡이, 두 팀으로 나눠 정글 탐색을 시작했다. 고세원, 성종, 설현, 찬성은 왕수박을 발견한 뒤 신나게 먹방을 즐겼고, 김병만과 서강준은 쥐 미끼로 문어 잡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문어는 쥐 미끼를 물지 않았고, 결국 서강준은 올가미로 문어를 잡았다.

병만족은 걸리버족에게 바구니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전통 음료인 카바를 경험했다. 또 걸리버족의 배려로 박쥐 통구이와 구황작물 모듬구이를 즐겼다. 이 때 설현은 걸그룹 멤버답지 않은 먹성을 발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렇게 병만족은 정글 생존을 종료했다.

하지만 병만족은 사이클론 때문에 통가에 발이 묶이고 말았다. 72시간의 고립 생존이 시작된 것. 당시 출연진과 제작진은 통가 수도로부터 비행기로 한 시간가량 걸리는 바바우 섬에서 촬영을 마치고 귀국을 앞두고 있던 상황.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이클론으로 모든 비행편이 취소되어 섬에 갇히게 된 것.

불행 중 다행으로 설현과 서강준은 스케줄상 먼저 서둘러 귀국해 고립은 피했지만 성종과 찬성, 김병만 등은 스케줄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성종은 혹시 몰라 콘서트 안무 연습을 했다. 그러나 상황은 점차 악화됐다. 두 번째 사이클론으로 정전이 되기도. 하지만 4일째 되는 날 비행기가 도착했고 이들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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