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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4년제 대학 연평균 등록금 667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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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만4000원 올라… 연세대 874만원 가장 비싸

세계일보

올해 4년제 대학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7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연세대로 874만원이었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180곳 중 98.9%인 178개 학교가 등록금을 인하(24개교)하거나 동결(154개교)했다. 등록금을 인상한 학교는 추계예술대와 중앙승가대 2곳뿐이다. 등록금을 인하한 대학들의 인하 폭은 대부분 1% 미만이었고, 인상한 학교들은 각각 1%씩 인상했다.

그러나 대학이 거둔 등록금 총액을 학생총수로 나눠 산출한 평균등록금은 667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4000원(0.2%)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일보

대교협의 한 관계자는 “대학구조개혁 등으로 대학에서 정원 조정을 조금씩 하면서 등록금을 상대적으로 적게 내고 있던 인문사회계 정원이 줄어들고 이공계 정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계열별 평균등록금은 의학계열 938만8000원, 예체능계열 782만5000원, 공학계열 712만7000원, 자연과학은 678만8000원, 인문사회계열이 595만8000원 순이다.

한편 올해 평균등록금이 가장 비싼 학교는 874만원인 연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을지대 850만원, 이화여대 847만2000원, 추계예술대·한국항공대 각각 847만1000원이다. 등록금이 가장 싼 대학으로는 중앙승가대 176만원, 영산선학대 200만원, 서울시립대 239만원 순이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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