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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단독] 전방부대서 크레모아 뇌관 폭발…병사 손가락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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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아 장비 기술점검 중 뇌관 폭발...군 병원에서 치료중

뉴스1

자료사진. 2015.12.2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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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전방 지역 육군 부대에서 대인 살상용 지뢰인 '크레모아'가 폭발하며, 병사 한명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도 양구의 GOP(일반전초) 부대에 설치된 '크레모아(M18A1)' 장비를 점검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37분께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폭발로 이 부대에서 복무중인 A일병(25)이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관계자는 "GOP 철책에 설치됐던 크레모아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술검사를 하는 데 크레모아를 연결하는 뇌관이 폭발했다"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크레모아는 적의 접근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사용되는 수평세열식 대인살상 지뢰다. 아군의 작동에 의해 수백개의 쇠구슬과 같은 파편이 날아가 적을 살상시키는 무기다.

A 일병은 현재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곧 절단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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