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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2016 MWC, 최고로 화려한 '전야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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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현지시간) 개막할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는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전야제를 예고하고 있다. 개막 전 날인 21일 세계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일제히 올해 최고 전략제품 공개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이동통신 회사들의 전시회인 만큼 글로벌 이동통신사도 MWC 2016을 통해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공개하면서 어느때 보다 화려한 기술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뜨거운 전야제...올 글로벌 전략폰들 일제히 베일 벗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MWC는 22일로 예정된 개막식보다 21일 전야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등 글로벌 메이저 스마트폰 업체들이 일제히 같은 날 신제품을 공개에 나서면서다.

삼성전자는 21일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을 공개한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은 갤럭시S6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 등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 화려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7 발표와 같은 날 몇 시간 앞서 'LG G5'를 공개한다. LG전자가 MWC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G5는 그동안 꾸준히 강조해온 카메라,동영상, 사운드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맞서 새로운 중국의 강호로 부상한 화웨이 역시 같은날 언팩행사를 진행한다. 화웨이는 MWC 2016을 통해서는'P9'과 두번째 스마트워치인 '화웨이워치2'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올해 처음으로 '미5'를 들고 MWC 무대에 데뷔한다.

■이동통신사들, 플랫폼·5G 전쟁
이동통신사들은 일제히 MWC에서 차세대 플랫폼과 5G기술 경쟁을 벌인다. SK텔레콤은 '플랫폼으로 뛰어들다(Dive into the Platform)'를 주제로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로 이뤄진 미래 생활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단순 이동전화 회사에서 소비자의 일상생활 전체를 설계하는 플랫폼 회사로 변신하는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특히 SK텔레콤은 통신기술 위주로 전시공간을 구성하는 타 이통사와 달리, 강력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활 · 사회 ·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차세대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시 공간 대부분을 미래 사업과 플랫폼 서비스로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차기작 △키즈 · 펫 서비스 등 생활가치플랫폼 △8K UHD 전송 기술, 초고화질 생중계 솔루션 등 차세대 미디어플랫폼 △진화한 IoT플랫폼과 스마트홈 △5G 핵심 기술 등이 있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꾸리는 공동전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전시관을 꾸린다. 주요 전시 주제는 사물인터넷(IoT)과 5G다. 특히 KT는 국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함께 전시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7개 기업의 제품을 MWC 전시관에서 전시한다.

전시 제품은 △'울랄라랩'의 위콘(WICON)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 △'12CM'의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 △'247'의 전기 충격기 기능의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마다스'의 IoT기반 스마트 레버락 △'아토큐브'의 나무블록과 스마트폰을 연계한 스마트 토이 △'Alt-A'의 사각지대 지능형 교통 안전 시스템 △'로보틱스'의 해수욕장을 위한 인명 안전 부표 등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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