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EPL 리뷰] 맨유, ‘강등권’ 선덜랜드에 1-2 충격패...4위 추격 실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최악의 결과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등권’ 선덜랜드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리그 4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고, 4위권을 추격하는데 실패했다.

[선발명단] 루니-마르시알, 선덜랜드전 출격...윌 킨 교체 명단 포함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승리가 절실한 맨유가 최상의 전력을 가동했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맨유는 최전방 루니를 중심으로 2선에 마르시알, 마타, 린가드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중원은 슈나이덜린과 캐릭이 지켰다. 포백에는 잭슨, 블린트, 스몰링, 다르미안이 나섰고,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반면, 선덜랜드는 데포를 비롯해 카즈리, 은도예, 캐터몰, 오셔, 안홀트, 마노네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전반전] 선덜랜드의 선제골...맨유, 마르시알의 동점골로 반격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맨유가 아닌 선덜랜드였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카즈리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데포가 감각적으로 흘려보냈다. 결국 시야의 방해를 받은 데 헤아가 막아내지 못했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선덜랜드지만 부상 불운이 찾아왔다. 전반 15분 키르히호프가 부상으로 빠지고 로드웰이 급하게 투입됐다.

전체적인 점유율은 맨유가 높았지만 찬스는 선덜랜드가 더 많았다. 전반 28분 카즈리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맨유가 반격했다. 전반 30분 루니의 패스를 마타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맨유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반 37분 다르미안이 어깨 부상으로 빠지고 신예 수비수 러브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맨유가 공격적으로 나섰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 문전에서 마타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한 것을 마노네가 쳐냈고, 이것을 쇄도하던 마르시알이 감각적인 칩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전] 답답했던 맨유, 선덜랜드에 패배

후반 들어 선덜랜드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8분 왼쪽 측면 판 안홀트의 크로스를 데포가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꿨지만 블린트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데 헤아가 빛났다. 후반 16분 캐터몰의 침투패스를 받은 은도예가 문전으로 침투해 반대편 포스트를 보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맨유는 후반 17분 데파이, 선덜랜드는 후반 25분 보리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데 헤아가 또 한 번 선방을 펼쳤다. 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코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데 헤아를 넘지 못했다.

맨유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35분 잭슨의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선덜랜드의 무기는 세트피스였고, 결국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카즈리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코네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데 헤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급해진 맨유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0분 슈나이덜린을 빼고 공격수 윌 킨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42분 데파이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결과]

선덜랜드 (2): 카즈리(전반 3분), 코네(후반 37분-카즈리)

맨유 (1): 마르시알(전반 39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