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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WKBL] KEB하나은행, 선두 우리은행 잡고 5연승 '2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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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천 KEB 하나은행 버니스 모스비.(WKBL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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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부천 KEB하나은행이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잡고 '2위 굳히기'에 나섰다.

KEB하나은행은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5-6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의 상승세를 달린 KEB하나은행은 시즌 전적 17승12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용인 삼성생명(14승15패)와의 격차는 3경기로, KEB하나은행은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2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정규시즌 4연속 우승을 달성한 우리은행은 3연승을 마감하고 24승5패가 됐다.

KEB하나은행의 버니스 모스비는 양 팀 최다 18득점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혼혈선수 첼시 리는 17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염윤아도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5득점, 양지희와 쉐키나 스트릭렌이 11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야투 난조로 단 9점에 그치며 끌려가던 KEB하나은행은 2쿼터부터 공격력이 살아났다. 강이슬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염윤아와 첼시 리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차를 3점차로 좁혔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첼시 리와 모스비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김이슬의 3점슛까지 더해지면서 한때 8점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쿼터 중반 이후 김단비와 이승아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다시 한 점차로 쫓겼다.

4쿼터 한때 역전당했던 KEB하나은행은 모스비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다시 중심을 잡았고, 김정은의 3점포가 이어지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KEB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이슬의 골밑 득점으로 5점차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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