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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정협, 황희찬과 경쟁 선언 "강한 자극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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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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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을 눈 여겨 봤다. 강한 자극제다.”

이정협(25, 울산)이 팀 동료 황희찬의 마무리 능력을 주목했다.

이정협은 13일 일본 가고시마의 울산 전지훈련장에서 “지난해 팬들이 많은 관심을 쏟아주었지만 막판 부상으로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좋은 팀에서 새 출발을 하는 만큼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협은 “울산에서는 확실히 많이 움직여야 한다. 좀더 체력을 보강해야 하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며 “(전북으로 간) 신욱이형의 공백을 잘 메워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있는 동안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에 대해서는 “대표팀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공격수에게 좀더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것을 실감한다. 황희찬의 경기를 보면서 저돌성과 마무리를 눈 여겨 봤다”며 “선후배를 떠나서 어차피 좋은 선수들이 나오면 경쟁을 해야 하고, 그러면서 대표팀 축구가 발전한다. 대표팀의 황의조나 석현준한테서도 배운다”고 말했다.

이졍협은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웨이트를) 하면 좋다는 것을 그라운드에서 느낀다. 때로는 지겨울 때도 있지만 안 해서 찝찝한 것보다는 하는 게 낫다”고 전했다.

지난해 대표팀 합류 뒤 달라진 점으로는 “주변을 보는 눈이 부족했는데 시야가 열렸다”고 했다. 하지만 압박 상황에서 해결해주어야 하는 공격수의 입장에서는 불만도 있다. 그는 “슈팅과 마무리의 정교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상대 수비와 많이 부닥치기 때문에 부상의 공포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부상을 두려워할 수는 없다. 강하게 맞서 이겨야 한다”고 답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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