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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프로듀스101' 김세정, 이정도면 사기 캐릭터 아닌가요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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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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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김세정 / 사진=Mnet 프로듀스101 김세정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김세정이 '프로듀스101'에서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에서는 101명 연습생들이 두 조로 팀을 나눠 걸그룹 들의 데뷔 초창기 곡을 가지고 라이벌 미션을 펼쳤다.

이날 원더걸스의 '아이러니' 1조와 2조의 연습 과정 및 배틀 무대가 공개됐다. 1조는 스타플레닛 함예지, 케니스타 박하이, 마이다스 최유빈, 레드라인 김소혜, 젤리피쉬 김세정으로 이뤄졌다. 2조 마이다스 캐서린 리, 라우더스 이서정, 스타제국 강시현, 넥스타 문현주, SS 이해인으로 구성됐다.

1조 김소혜는 중간 점검에서 유독 노래와 춤 실수를 계속해서 보이며 배연정 트레이너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김세정은 김소혜의 개인 트레이닝을 맡아 춤 동작 하나하나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김세정이 김소혜까지 자신의 연습 시간을 빼앗기면서 까지 살뜰히 챙긴 이유는 시청자들에 큰 감동을 안겼다. 김세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소혜가 춤추는 걸 보는데 제 연습생 첫 시작때와 같은 느낌이 나더라"며 "내가 좀만 도와주면 충분히 이 파트를 해낼 수 있을 거 같더라"고 자신보다 김소혜의 간절함에 귀기울이며 실력 뿐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모습을 드러냈다.

이런 김세정의 노력 덕분인지 김소혜는 다음 평가에서 확연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배윤정 트레이너 역시 "너희 고생 진짜 많이 했다"고 눈물을 쏟았다.

결국 김세정 김소혜가 들어간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김세정은 204표 우승으로 받은 1000표까지 합산하며 1204표로 1등을 차지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김세정이 이번 대결에서 1등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시청자 프로듀스의 표가 필요하다. 하지만 김세정이 실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모습으로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 마음을 빼앗은 만큼 최종 투표에서도 나아가 프로듀스101 마지막 11명 걸그룹 멤버 결과에서도 모두 웃을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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