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중앙정부 채무 561조원…작년 1~11월 58조원 증가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중앙정부 채무가 작년들어 11월까지 58조2000억원 늘어나 561조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2월 재정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61조2000억원으로 2014년 결산때의 503조원보다 58조2000억원 많았다. 국고채권 잔액이 작년 11개월 동안 51조8000억원, 국민주택채권이 6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국고채 발행은 매달 이뤄지지만 국고채 상환은 3월, 6월, 9월, 12월에만 이뤄져 상환이 없는 달에는 국가채무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부 채무에 지방정부 채무 등을 합한 국가채무는 올 4월 공개될 예정이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7월 50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5일에는 600조원을 돌파한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말에는 국가채무가 644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에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세수가 호조를 보이며 2011년 이후 4년 만에 세수결손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은 217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산정한 세입 예산(215조7000억원)을 2조2000억원 초과하는 것이다. 세수진도율은 전년보다 6.0%포인트 상승한 101.0%에 달했다.

hjle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