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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초등생 신발주머니 '추억 속으로'…학교 신발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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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초등학교 신발주머니 불편 해소 사업' 올해 마무리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의 초등학생들은 앞으로 학교에 신발 주머니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신발 주머니 불편 해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실내화를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교실의 실내 위생 환경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교육청은 개인용 신발장이 설치되지 않은 서울 시내 초등학교 100여 곳을 대상으로 학교당 5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각 학교가 개인용 신발장과 신발 털이기, 현관 매트 등을 설치하는 데 사용된다.

초등학교 신발 주머니 불편 해소 사업은 서울교육청이 작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의 초등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신발 주머니를 들고 다니는 풍경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작년 처음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했는데 학부모들과 학생, 교사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올해 1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앞으로 서울에서 초등학생들이 신발 주머니를 들고 다니는 일은 추억 속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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