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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임신 6개월 美발레리나, 토슈즈 신고 14바퀴 회전동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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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임신 6개월 반인 한 미국 발레리나의 완벽에 가까운 14바퀴 회전동작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발레단인 뉴욕시티발레의 수석무용수 애쉴리 보우더(32).

최근 보우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발레단의 연습실에서 다른 동료 무용수들과 함께 '피루에트(Pirouettes·제자리에서 반복적으로 회전하는 발레동작)'를 연습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몸에 달라붙는 연습복을 착용해 누가 봐도 한눈에 임신 중기임이 드러나는 그녀는 평소처럼 토슈즈를 신은 채 피아노 반주에 맞춰 피루에트를 무려 14바퀴나 소화했다.

전혀 균형을 잃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다른 남성 무용수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감 있게 이 동작을 해냈다.

보우더는 회전이 끝난 후에도 흔들림 없이 착지했을 뿐 아니라, 얼굴에 연한 미소까지 짓는 여유를 보였다.

2만8천74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이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첫 아이를 임신 중인 보우더가 오는 4월 출산 예정이지만,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출신의 보우더는 2000년부터 이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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