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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해외야구] '오타니 실전' ML 스카우트 20명 이상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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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9일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을 치른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 를 보기 위해 빅리그 스카우트 20명 이상이 모였다. © News1 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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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일본 프로야구에서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괴물'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식을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오타니의 소속팀 니혼햄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훈련장은 샌디에이고가 무상으로 제공했다. 오타니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게다가 9일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을 치른 오타니를 보기 위해 빅리그 스카우트 20명 이상이 몰려들었다.

이날 오전 오타니는 스카우트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과 프리배팅을 소화한 뒤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롯데 선발 박세웅이 던진 몸쪽 강속구를 좌전 안타로 받아쳤고, 3회 2사 후에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과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을 역임했고, 현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카우트인 마티 브라운은 "오타니의 조사를 일본에서도 하고 있다. 이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는 보기 힘들다"고 극찬했다.

한편 오타니는 11일 롯데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는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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