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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귀경 정체로 고속도로 혼잡, "자정 넘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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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설 다음날인 9일 오전 설을 쇠고 돌아오는 귀경 행렬이 고속도로를 채우면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각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귀경길 소요시간은 오전 11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대전 2시간 30분, 대구 4시간 55분, 부산 6시간, 울산 7시간, 광주 5시간 50분, 목포 6시간 40분, 강릉 3시간 50분이다. 같은 시간 고속도로 총 정체구간은 104.3㎞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목포나들목→일로나들목, 서산나들목→행담도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37.8㎞에서는 차량들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도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연풍나들목→연풍터널남단, 충주휴게소→충주분기점 등 총 18.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기흥동탄나들목→기흥나들목 0.6㎞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9.6㎞,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오창휴게소→진천나들목 13.5㎞ 구간에서도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13만대 가량이다. 자정까지 37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7만대가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23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오전 8∼9시 본격적으로 시작된 귀경길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겠다"며 "내일 오전 2∼3시가 돼야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한국도로공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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