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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美언론, “추신수, 주전 우익수-2번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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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작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34, 텍사스)가 팀의 확고부동한 우익수이자 2번 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 ‘USA투데이’는 8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연재하고 있는 오프시즌 팀 리포트에서 텍사스 편을 다뤘다. ‘USA투데이’는 “텍사스는 MLB 역사상 네 번째, 아메리칸리그에서 두 번째로 전년도 리그 성적 꼴찌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대업을 세웠다”라고 평가하며 올 시즌도 지구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확고부동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각 포지션별 프리뷰를 실은 ‘USA투데이’는 우익수 자리에 추신수를 언급하며 지난해의 놀라운 반전을 되짚었다. ‘USA투데이’는 “7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한 추신수는 2015년 4월 5개의 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그는 재빨리 반등했으며, 후반기에는 팀 내 최고 타자 중 하나였다”라고 평가했다.

상세한 기록도 언급했다. ‘USA투데이’는 “그는 후반기 3할4푼3리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아메리칸리그 최고 출루율(0.455)를 기록했다. 타율, 득점, 볼넷, OPS에서 모두 리그 5위 내에 포함됐다”라며 추신수의 눈부신 지난해 후반기를 되돌아봤다.

이에 ‘USA투데이’는 올 시즌 전망을 다루며 “추신수는 지난해 그랬던 것처럼 올해도 풀타임 우익수 자리를 유지할 것이다. 또한 타순은 2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1번 타순에 발 빠른 선수를 넣는 것을 선호한다. 추신수는 지난해 2번으로 많이 뛰었는데 올해도 그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팀 내 손꼽히는 유망주인 조이 갈로가 우익수 포지션에서 추신수의 뒤를 받칠 만한 선수로 언급됐다. 갈로는 ‘USA투데이’가 선정한 팀 내 유망주 1위에 올랐다. 3루와 외야를 모두 볼 수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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