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까지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소두증 신생아가 태어났다는 보고는 없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에서는 현재 2만 명 이상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콜롬비아 국립보건연구소의 마사 루시아 오스피나 소장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3명이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스피나 소장은 신경을 마비시키는 희귀 질병인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숨진 3명이 모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사망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길랭-바레 증후군을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많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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