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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강원영동 기습폭설 雪雪 기는 귀성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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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릉=뉴시스】조명규 기자 = 설 연휴 첫째날인 6일 강원 영동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져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상행선 구간은 갑작스런 폭설로 노면상황이 나빠져 빠져나가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대관령나들목~대관령5터널북단 10.5㎞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해고속도로는 속초방향 강릉분기점~북강릉나들목 6㎞, 현남나들목~현남터널남측 9㎞, 동해방향 남강릉나들목~옥계나들목 21㎞, 현남터널남측~현남나들목 9㎞, 구정휴게소~남강릉나들목 2㎞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강릉 평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강릉·평창·동해·삼척·정선 산간, 태백, 동해·삼척 평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오후 8시 적설량은 미시령 22.0㎝, 진부령 16.0㎝, 강릉 주문진 16.5㎝, 고성 간성 11.5㎝, 양양 12.0㎝, 강릉 16.5㎝, 속초 설악동 10.0㎝, 속초 5.0㎝, 동해 6.5㎝, 태백 4.5㎝, 대관령 3.0㎝ 등이다.

눈은 늦은 밤까지 내린 뒤 점차 그치겠다고 강원지방기상청은 내다봤다. 적설량은 15~2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규 예보관은 "눈이 내려 쌓이고 기온이 하강하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로당국 관계자는 "영동지역에 밤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결빙이 되는 구간이 발생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교통정보 앱, 자동응답시스템(ARS) 안내전화(1588-2504)를 이용해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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