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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명절연휴 버스전용차로 위반, 평소의 3배…하루 48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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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추석 7일 평균 단속차량 484대

뉴스1

설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에서 귀성차량의 행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6.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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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 무인단속에 걸린 차량이 평소의 3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추석 연휴 기간(7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 무인단속장비에 걸린 차량은 총 3390대, 일평균 484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무인단속장비에 적발된 차량 일평균 170대(총 6만2140대)의 2.85배에 달한다.

명절 연휴에 가장 적발이 많이 된 곳은 경부고속도로 안성IC 부산방향 1.5㎞ 지점 무인단속장비로, 총 556대였다.

이어 남청주IC 부산방향 2㎞지점 514대, 수원신갈IC 부산방향 2㎞지점 450대, 목천IC 서울방향 8.5㎞지점 365대 순이었다.

지난해 운전자들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무인단속에 가장 많이 걸린 곳은 기흥동탄IC 서울방향 4㎞지점으로 1만8709대(일평균 51대), 그 다음으로 안성IC 부산방향 1.5㎞지점 6871대(일평균 19대), 남청주IC 부산방향 2㎞지점 6135대(일평균 17대) 등이었다.

이 의원은 "설 명절 무리한 귀성·귀경길 운전으로 평소보다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출발 전 도로 정체 상황을 잘 파악해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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