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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히딩크 감독, “판 할의 문제? 내가 논할 부분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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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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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첼시의 임시 사령탑인 거스 히딩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첼시는 오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유와의 경기를 치른다. 10경기 연속 무패(5승 5무)를 기록 중인 첼시는 승점 29점으로 13위에 머물러 있고, 맨유는 승점 40점으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첼시는 여전히 중하위권에 있고, 맨유는 상위권에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빅매치다”고 양 팀의 경기를 평가했다.

최근 맨유는 판 할 감독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놓여있다. 이에 히딩크 감독은 “내가 판단하기 어려운 사항이다. 우리는 맨유에 대해 밤새도록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나는 다른 색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모든 팀들이 시즌 중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나는 다른 팀의 사정을 간섭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자신이 맨유에 대해 논할 입장이 아님을 강조했다.

첼시는 최근 10경기에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다.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만 따지면 9경기 무패행진이다. 이에 “우리는 다시 궤도로 돌아왔다. 나는 무승부보단 승리를 더욱 원한다. 그러나 첼시가 한 단계씩 안정되고 있고, 우리는 아름다운 봄을 맞길 희망한다”며 최근 첼시가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에 만족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한편, 첼시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알렉산더 파투를 임대 영입했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 왓포드FC와의 경기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히딩크 감독은 “우리는 그의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오길 원하고, 그 때까지 향후 몇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힘든 리그에서 부상의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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