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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열린 대문·쌓인 우유…도둑들, '이런 곳'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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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기간에는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분들이 많고요, 혹시 집에 도둑이 들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분도 많을 겁니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기간 절도 사건이 평소보다 무려 15%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단속, 문단속 잘하시고 고향에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특별방범 순찰에 나선 경찰관을 따라가봤습니다.

순찰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에 현관문을 잠그지 않은 집들이 눈에 띕니다.

[여기도 이렇게 열려 있네요.]

가스배관은 도둑들이 침입하는 주요 통로입니다.

긴 연휴, 빈집털이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은 가스 배관과 창틀에 특수 형광물질을 바르는 작업을 했습니다.

[정대경/서울 화양지구대장 : 특수형광물질을 통해서 사전에 범죄 심리를 예방하고 특수 랜턴을 지니고 다니면서 수상한 사람들이라든지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을 보면 비춰보면 되죠.]

사설 보안업체에서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빈집털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집을 비웠을 때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 안 단속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침입 상태입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전등을 켜거나 가스 밸브를 잠글 수도 있고, 집 안에 설치된 카메라로 집안 상태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정영철/에스원 : 상당히 긴 연휴 기간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집의 보안상태를 확인하는 시스템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 높은 층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창문과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설 연휴 기간 집을 비우기 전에 신문이나 우유는 쌓이지 않도록 미리 경비실이나 보안업체에 수거를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신호식, VJ : 김종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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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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