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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AD 단장, "류현진, 정상 재활…개막전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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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자이디 단장, "류현진 재활 정상적"
개막전 복귀와 향후 활약은 미지수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9)의 개막전 복귀는 가능할까. 아직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파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MLB 네트워크'와 전화 연결에서 다가올 시즌 다저스 주요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을 언급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 전체를 날린 류현진은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올 시즌 성공적인 복귀를 바라고 있다.

자이디 단장은 "류현진이 개막전 준비 직전 상태에서 멈춰 있다. 하지만 예상대로 재활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며 "류현진이 정말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희망했다. 지금 상태에서 당장 개막전 등판은 불확실하지만 예상 범위에서 재활이 이뤄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

하지만 류현진이 복귀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자이디 단장은 "류현진과 같은 절차를 거친 유형의 투수들은 경기에서 투구를 보기 전까지 어떤 활약을 할지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부상 복귀 후 류현진의 활약에 대해선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투수에게 가장 치명적이라는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의 경우에는 성공적인 복귀를 장담하기 어렵다. 류현진 역시 재활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마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지금 당장 예측이 어렵다. 이에 대비해 다저스 구단도 마에다 켄타, 스캇 카즈미어를 영입하며 선발투수진을 보강했다.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류현진은 스프링 트레이닝 합류를 준비 중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팬퍼스트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현재 스케줄대로 준비가 잘되고 있다"면서도 "재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무리하기보다는 천천히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디 단장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는 안드레 이디어에 대해 "지금 그는 우리 팀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2016년에도 함께하길 기대한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야시엘 푸이그의 달라진 모습에 트레이드를 접은 다저스는 대신 이디어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waw@osen.co.kr

[사진] 애리조나=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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