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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글로벌 대학 특집] 이화여대, 하버드대와 함께 서머스쿨… 글로벌 여성 교육의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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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ookI

이화여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인 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47개국 452개 명문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며 매 학기 600여 명의 재학생을 세계 곳곳에 파견하고 있다. 이화여대 해외교류 프로그램은 교환학생 제도는 물론 다양한 장단기 파견 프로그램을 담고 있으며 이화여대가 글로벌 여성 교육의 허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은 하버드대 교수와 재학생, 이화여대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명성이 높다. 컨퍼런스 위주로 진행되는 이화-하버드 HCAP는 하버드와 아시아 주요 대학 학부생 교류 프로그램으로 이화여대는 도쿄대, 홍콩대 등과 함께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전공 교수가 직접 기획하고 학생들을 인솔해 해외 석학들과 공동 세미나를 진행하는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도 호응이 높다. 해외 각국의 대사관, 정부기관, 연구소에 학생들을 보내는 EGI 해외탐사프로그램도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화여대의 글로벌 경쟁력은 세계적 기업 솔베이와 공동연구 R&D 파트너가 된 데서도 입증되고 있다. 국내 대학이 글로벌 기업과 연구 파트너가 된 최초 사례로, 이화여대는 솔베이와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 분야 노벨상 1호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여성 교육의 진정한 허브가 되기 위해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고 있다. 전세계 35억 명의 여성을 위해 이화의 역량을 나누고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 개발도상국 인재들을 위한 대표적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EGPP에서는 현재 19개국 68명 학생이 수학 중이고 지금까지 박사 4명을 포함, 총 52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정도로 결실을 맺고 있다. 또한 개발도상국 연구원과 여성 공무원을 집중 교육하는 이화-KOICA 프로그램도 2007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개발도상국 비정부 공익부문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인 EGEP를 운영해 이화여대의 교육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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