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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평일로 온 '스타킹'은 언제 봐도 옳다, 꿀잼 폭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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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스타킹'이 화요일 시청자들을 만났다. 강호동과 이특의 찰떡 콤비, 연예인 못지 않은 예능감과 놀라운 실력을 겸비한 일반인 참가자들, 패널들의 차진 활약 등 '스타킹'은 여전한 저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는 MC 강호동과 이특을 비롯해 문희경, 김숙, 구본승, 김새롬, 조정식 아나운서, 줄리안, 걸스데이 유라, 개그맨 이동엽, 개그우먼 김현정이 패널로 참여했다.

2007년 1월 13일 첫 방송된 '스타킹'은 쟁쟁한 실력과 사연을 가진 일반인 참가자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 착한 예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SBS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던 '스타킹'은 지난 8월 재정비를 위해 잠시 시청자들을 떠났다가, 약 3개월만에 토요일에서 화요일로 자리를 이동해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이날 '스타킹'에는 강릉 본드걸과 구미대 15학번 미녀 삼총사가 출연했다. 강릉 본드걸 최윤영은 10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수준급 폴아트 연기를 선보였다. 이는 1년 2개월 배운 실력이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릉 본드걸은 '겨울왕국'의 '렛잇고'에 맞춰 놀라운 폴아트 연기를 보여줬는데 강호동은 "김연아 선수의 파이널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 김연아 선수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는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강릉 본드걸 역시 폴아트가 올림픽 종목이 되어 김연아 선수처럼 활약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지우처럼 두 번째 스무살을 살고 있다는 구미대 15학번 미녀 삼총사는 모든 사람들도 숨을 멈추게 하는 달걀 차력쇼를 보여줬다. 물론 뒤이어 걸스데이 유라가 성공하면서 김이 빠지기도 했지만 이들은 각목쇼까지 제대로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이어 각목 격파에서는 이를 지탱하고 있던 신문지는 건드리지도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장갑에 불을 붙여 대리석을 모두 격파하기도 했다. 구미대 최지우는 "나는 암환자다. 5년 전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고, 항암 8차가지 했다"며 "대학생활을 꼭 하고 싶었다. 한 번 아프고 나면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들과 같이 대학을 가게 됐다"고 밝혀 또 한번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대학, 차력, 보디빌더 등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이들은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 지금은 내 인생을 위해 살기 때문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호동은 일반인 참가자, 패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친근하고 편안한 진행 실력을 뽐내, 국민 MC의 저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이특은 강호동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스타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다시 화요일 밤으로 돌아온 국민 예능 '스타킹'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스타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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