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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러시아, '개 죽음' 막을 최첨단 경찰견 방탄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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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에서 경찰견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최첨단 방탄복이 개발됐다. 프랑스 파리 테러 진압 과정에서처럼 경찰견이 숨지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의 비영리단체 '특수물질 과학생산 연합'(SPASM)은 최근 새로 개발한 경찰견용 방탄복을 공개했다.

경찰견의 목과 가슴을 완전히 덮는 이 방탄복은 필요에 따라 경찰견의 다리 부분에도 착용이 가능하다. 단 1분 만에 착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경찰견 훈련사 블라디미르 크히트리크흐는 "처음에는 견공들이 불편해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방탄복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파리 테러 용의자 검거를 위한 프랑스 경찰의 생드니 급습 작전에서 경찰견 디젤이 숨진 것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프랑스 정부에 강아지를 선물했다.

'도브리냐'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디젤과 똑같은 견종인 셰퍼드다. 도브리냐는 훈련을 받은 뒤 디젤이 수행하던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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