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카카오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회사채로 조달하는 2000억원의 자금 가운데 1403억원을 서버와 네트워크 등 서비스 안정화에 쓸 예정이다.
카카오는 서버 증설과 기타 유무형 자산 투자를 위한 자금으로 약 800억원,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네트워크 운용비에 603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뉴스와 스포츠, 만화, 뮤직 등 콘텐츠 투자에는 614억원을 들인다.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의 70% 가량이 서버, 인터넷 안정화에 쓰이는 셈이다.
카카오톡은 매년마다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의 문제로 불통 사태를 빚어왔다. 2013년에는 한 해에 4번이나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서버 오류, 네트워크 문제를 겪었다. 최근에는 26일, 30일 각각 네트워크, 서버 오류로 10여분 가량 메시지 수발신에 문제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연 내에 추가 IDC센터 입주를 위해 LG CNS, SK주식회사 C&C, LG유플러스 등 IDC업체들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카오의 서버는 가산과 부산 LG CNS IDC센터에 입주해 있는데 한 곳을 더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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