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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양천구 C형간염 집단감염 1명 늘어 총 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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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간염 감염자가 하루 새 1명 더 추가됐다.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1명 늘어 모두 77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이 의원을 이용한 2천268명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중 815명(35.9%)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마쳤다.

감염자들은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공통점이 있다.

방역당국은 이 의원이 수액주사 외에 피하주사에도 주사기를 재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범위를 넓히고 있다.

아울러 원장이 뇌손상 후유증 등을 앓고 있었고 원장 부인이 원장을 대신해 일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업무정지 및 의료인 자격정지 처분을 의뢰한 상태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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