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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경찰 "오늘부터 3차 출석 불응 수사대상자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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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경찰이 지난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관련 수사대상자 중 경찰의 3차 출석에 응하지 않는 대상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불법폭력시위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대상자가 30일 오전 기준 총 401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401명 중 구속 7명, 체포영장 발부 1명, 불구속 입건 44명, 훈방조치 1명, 경찰 출석 조사 15명, 출석요구 333명 등이다.

경찰은 출석요구자에 비해 실제 조사를 받은 인원이 현저히 적음에 따라 출석을 거부하는 인사들 중 불법행위 정도가 심한 이들의 경우 출석요구서를 2차까지 발송한 뒤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이주부터 3차 출석요구 기한이 만료되는 수사대상자들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현재 수사형사 100명과 6개 중대까지 인력을 보강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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