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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C형간염 '양성' 76명…53명 '현재 감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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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준 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동 다나의원에서 C형간염에 감염된 사람이 7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는 29일 "다나의원 이용자 2268명 가운데 전날까지 779명이 항체검사를 받았다"며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76명"이라고 밝혔다.

양성자 가운데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현재 감염중인 사람은 53명이다. 중증 합병증이 확인된 사례는 다행히 없었다.

당국은 2268명 가운데 2258명의 연락처를 확보, 1888명에게 연락을 취했다. 나머지 352명에 대해서도 주민등록전산망을 통해 연락처를 조속히 확보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당국은 이 병원 방문자들을 상대로 C형간염뿐 아니라 B형간염과 말라리아, 매독과 에이즈 등 혈액으로 감염 가능한 다른 병원균 검사도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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