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두산 베어스 "김현수 해외 진출 적극 협조"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는 김현수(27)가 원하면 해외 진출 과정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 27일 서울 시내에서 김현수를 만나 FA계약 등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구단은 김현수가 해외진출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잘 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태룡 단장 역시 2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던 팀의 팬페스트 현장에서 "사장님께서도 '본인 뜻을 존중하고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구단이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 선수가 잘 되는 일이라면 구단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하셨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도 서로 연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김현수의 경우 우선협상 기간 내 계약이 힘들다는 것은 예상된 결과였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김현수는 처음부터 우선협상 기간에 두산과 만나 도장을 찍을 확률이 희박했다. 그는 28일 팬페스트 현장에도 자리했지만 두산 유니폼이 아닌 양복 차림이었다.

또한 김현수의 해외진출 추진 중 일어나는 진행사항을 구단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김태룡 단장은 "현수의 계약 여부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계속 기다릴 것이다"라고 정리한 상태다. 한편 기초군사훈련으로 인해 오재원과의 우선협상도 여의치 않은 두산은 남은 FA인 고영민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수의 에이전트는 너무 늦지 않게 해외 구단과의 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이전시 관계자가 윈터미팅 기간 이전에 미국으로 가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요지경세상 펀&펀][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