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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리멤버' 유승호, 6시간 폭우 속 오열 '눈빛부터 다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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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유승호 '리멤버' 촬영 현장. 배우 유승호가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 촬영을 위해 폭우 속 열연을 펼쳤다. /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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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측 "유승호, 눈빛부터 다른 배우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유승호가 우산도 뚫는 세찬 폭우 속에서 장장 6시간 동안 오열 연기를 펼쳤다.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제작진은 28일 오전 유승호의 오열 연기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승호는 지난 16일 용인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마치 실제와 같이 피 끓는 듯한 오열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날 촬영 분은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이웃이었던 오정아(한보배 분)의 장례식장에 조문을 왔다가 유승호의 아버지 전광렬(서재혁 역)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돼 갑작스럽게 형사에게 잡혀가는 장면이었다. 유승호는 끌려가는 아버지를 막지 못하고 빗속에서 포효하듯 소리치는 모습을 절절하게 연기했다.

특히 비 오는 장면으로 설정된 이날 촬영에는 마침 실제로 폭우가 내려 극중의 절절하고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했다. 더욱 강렬한 장면을 위해 살수차까지 동원해 앞을 볼 수도 없을 만큼 비를 퍼부었고, 세찬 비 때문에 유승호가 쓰고 있는 우산에 구멍이 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게다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제작진은 홀로 비를 모두 맞아야 하는 배우 유승호를 촬영 내내 걱정했다. 하지만 유승호는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서 추위와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유승호는 극 중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는 주인공 서진우 역을 맡았다. 그가 제대 후 2년 6개월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는 첫 작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유승호의 눈빛을 모니터로 보고만 있어도 '뭔가 다른 배우와 다르다'라는 묘한 느낌이 있다"며 "눈빛만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제대 이후 표현력과 전달력이 훨씬 더 성숙해졌다. 어서 그 매력을 드라마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다. 유승호는 법 없이도 살 아버지가 살해범으로 사형 선고를 받게 된 후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남자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다음 달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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