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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빙상연맹, '음주 물의' 쇼트트랙 대표 선수 국가대표 자격 일시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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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한빙상경기연맹은 27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외박기간 중 음주로 물의를 빚은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선수에 대해 징계가 결정될 때까지 대표선수 자격을 일시정지 시키고 월드컵 3차대회와 4차대회 파견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관련 규정에 의거해 엄격하게 처리하겠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상벌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선수에 대한 징계에 대해 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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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및 빙상연맹 규정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대표선수로서의 결격사유가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상벌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심의하도록 돼 있다. 현재 빙상연맹 상벌위원회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심의를 위해 변호사,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경기인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빙상연맹은 당장 오는 12월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월드컵 3차대회(일본)와 4차대회(12/11~13, 중국)에는 대표 선발전 차순위인 이정수(고양시청)를 대신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또 "빙상을 아껴주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말씀드리며 향후 대표팀 선수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재발방지 차원에서도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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