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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리 측 “군산대 사과문 확인, 신중하게 논의 중”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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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표재민 기자] 나인뮤지스 경리 측이 음란성 홍보물을 만든 학생이 다니는 군산대학교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것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리 측은 “그동안 해당 학교와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해당 학생이 깊게 반성하고 있는 뜻도 전달 받았다”라면서 “다만 이번 사안에 대해 경리 씨가 상처를 많이 받았고, 팬들 역시 강경 대응을 요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속사 차원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경리 측은 “해당 학교에서 소속사에 사과문을 발송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라면서 “현재 사과문을 확인했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군산대학교의 한 학생은 지난 9월 23일 학교 축제 주점 홍보용 음란물 게시물에 경리의 사진을 활용해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당사 스타제국은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더 이상 선처하지 않고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드린다"라고 차후에도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강력한 대처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군산대학교는 최근 학교 홈페이지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학교는 “2015학년도 군산대학교 축제에서 발생된 주점과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학생 지도 및 축제 행사에 대한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하고 경리 씨를 포함한 나인뮤지스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올해 2학기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자치권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도하겠다라고 알렸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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